안드로이드 개발환경 셋팅과정 (1) ⊙ 전공노트

또 까먹을라.

1. 안드로이드 SDK 받기

우선, 안드로이드 SDK를 받는다.

압축파일로 묶여있기 때문에 그냥 압축을 풀고 적당한 위치에 놓는다. 나는 리눅스를 쓰니 /opt 에 풀었다.
/opt/android-sdk-linux-x86
윈도우라면 뭐 C:\Program Files 정도...

환경변수에 ANDROID_HOME 변수를 셋팅해준다.
윈도우에서는 내컴퓨터->속성->고급->환경설정 정도 되려나?
리눅스에서는 ~/.profile 에 export ANDROID_HOME=/opt/android-sdk-linux-x86 를 등록해두면 되겠지.

제대로 설치가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명령행 또는 쉘을 열고 
> android
를 실행해본다. 그러면 AVD Manager가 뜬다.


2. 안드로이드 패키지 받기

AVD Manager가 뜨면, 좌측 메뉴에 Available Package라는 메뉴가 있다. 가보면 패키지들을 설치할 수 있다.
뭔지 몰라서 많이 들어본 2.1, 2.2, Google API-7, Google API-8 등을 설치해주었다.


3. Maven 플러그인 받기

Maven 설치방법까지는 설명하기 귀찮고...
이후는 Sonatype의 Maven을 사용해서 Android 설치하기 문서를 참조.

하라는대로 mosabua-maven-android-sdk-deployer 를 설치하고, Platform 2.1과 2.2를 셋팅해놓는다.

그런데 따라하다가 잘 안되는 것들이 있음...

Sonatype의 문서대로 pom.xml을 만들면 안됨. 

1) 빌드 플러그인 설정 부분에서 com.jayway.maven.plugins.android.generation2 의 groupId에 개행이 포함되어 들어있는데, 개행을 없애준다.

2) 버전을 2.3.2로 바꿔준다.

3) SDK 경로가 달라졌나보다. <sdk><platform></platform><path>/opt/android-sdk-linux_x86/platform/android-7</path></sdk> 이렇게 바꿔주어야 한다. 아마 2.1은 android-7, 2.2는 android-8 로 바뀐 것인가 추측해본다.

후에 mvn clean install을 하면 일단 플러그인을 잘 받아온다.

컴파일하면 에러가 나던데, AndroidManifest.xml 파일을 못찾겠다는 에러다. 당연히 안드로이드 관련 소스코드나 설정파일을 하나도 안만들었으니 에러가 날 수밖에. 일단 안드로이드 컴파일러(?)가 제대로 응답하는걸 보니, Maven 셋팅은 완료되었나보다.

예제 소스코드는 다음 위치에 게시되어 있다.

그러면 pom.xml 파일도 저기서 받아오면 되는거였잖아?
드디어 git도 한 번 써보게 되겠구만.

일이 힘들 때 배움의 기회도 큰데... ⊙ 짧은 생각들

일이 힘들 때 배움의 기회도 큰데, 힘든 상황 중에서 뭔가 배울 수 있도록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굳게 하기가 쉽지 않다. 
그냥 "에구 죽겠다. 빨리 지나가라"라고 기존 행동 양태 그대로 버티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이번 프로젝트도 4년의 직장생활동안 가장 힘든 시간이라고 할만한 시간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코칭을 받거나 뭔가 영향력을 확대(amplifying)하는 변화를 꾀하면서 실험이나 시도를 해봤었다면 많은 것들을 배우지 않았을까.

하지만 본사에서는 그나마 있는 인력들도 다른 프로젝트로 전환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솔직히 코칭을 받았다고 해도 상황이 크게 달라졌을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결과는 같거나 크게 차이나지 않더라도, 내가 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Xper 5월 정기모임 후기 ⊙ 삶의 작은 일들

Xper  5월 정기모임은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1. PSL 참석 후기 (김창준)
2. C++ 에서의 리팩토링 (변신철)

원래 PSL 참석 후기에 예정되어 있던 시간은 20분 가량이었지만, 실제 mini PSL을 진행하고 나서 보니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PSL은 와인버그가 시작한 컨퍼런스이며, Problem Solving Leadership의 약자라고 합니다. 광고도 하지 않아서 외부에 별로 알려져 있지 않고 알음 알음 소개되어 알려진다고 하고요. 1970년대에 시작해서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고 합니다. 참석하는 사람들 중에 세계적으로 내로라 하는 컨설턴트들도 많이 있고, 50% 이상이 현역 애자일 코치라고 합니다. 자기 책을 쓴 사람들도 수두룩하다고 하고요.

PSL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참여해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딱히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고, '경험해보라'라는 말로밖에 설명이 안된다고 합니다. 사실 AC2에서 뭘 배우냐는 말에도 그렇게밖에 대답을 못하겠더라고요. 무엇 무엇을 배운다라고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같이 배우는 사람들, 생각할 거리들이 널려있는 학습 환경, 그런 것들을 무엇이라 명제적으로 설명하기는 참 어렵더군요.

PSL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보기 위해 간단한 시뮬레이션 게임을 했습니다. 나중에 어느 분이 회고때도 나누셨지만, '당신이 회사에서 보지 못하는 90%의 진실 (Seeing Systems)' 책에서 소개된 '파워랩(Powerlab)'과도 유사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DMX와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고요.

게임 참여자들과 관찰자, 그림자 역할을 할 세 집단을 나눕니다. 참여자들에게 어떤 문제상황을 부여하고, 그들이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관찰자들이 유심히 관찰합니다. 그림자는 관찰자 중 특수한 역할로서, 특정한 1인을 밀착해서 관찰합니다.

오늘의 문제 상황은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었는데, CEO를 한 명 선출하는 것에서부터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CEO를 맡으신 분이 혼자서 문제상황을 풀어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무엇인가 도움을 주거나 제안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과, 무언가 생각이 있고 본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도움을 요청하거나 지시를 하겠지 하는 생각 사이에서 한동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회계사와 서기가 선출되고, 그들을 통해 20여명의 전체 직원 집단이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요.

중간 중간의 상황들을 다 기술하기는 어렵고, 기술해도 직접 경험하는 것과는 많이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게임이 모두 끝나고, 관찰자들부터 회고를 하고, 참여자들까지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고를 하는 분들이 다소 놀라워하시는 눈치였습니다. 게임인데도 실제 현실 상황과 너무 흡사하다. 어떻게 이 조직이 방관자적 태도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조직으로 바뀌는지 놀라웠다. 등등 여러 의견들을 많이 말씀해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진호님이 제 그림자 관찰자가 되어주셔서 잘 관찰해주셔서 알 수 있던 것이, '문제나 논쟁이 발생하면 그것-상황과 주장들을 정리해서 상황을 수습하려는 행동을 하더라'는 것, '스스로 상황을 주도하려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주도권을 내어주는 경향이 있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전형적인 촉매자(NF형)의 행동 양식을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그리고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를 알게 된 기회가 되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C++에서의 리팩토링을 하면서, 메일링리스트로만 보던 박계홍님과 같이 세션을 해서 좋았고요. C++은 ANSI 문법만 알지 실제로 써본지는 너무 오래 되어서 좀 우려가 됐는데, 오히려 언어를 모르는 사람과 페어를 할 때 새로운 깨달음이 있었다는 창준님 경험담을 떠올리며 궁금한 것들을 하나 하나 계홍님에게 물어보기 시작했지요. '이건 무슨 메소드죠? 이게 여기에 꼭 있어야 하나요? 하는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합치면 안되나요?' 어떤건 말이 안되는 것도 있었지만, 또 어떤 질문은 '어, 진짜 그러네요?'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었나봅니다.

페어 리팩토링 후에 전체 공유를 할 때 보니, 실력이나 경험이 많은 분들이 오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저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내용이나 해결방안도 그렇지만, 그런 이야기들이 그냥 생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두달 여 정모를 못가다가 오랜만에 갔던 모임이었는데, 재미있고 얻는게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Intuition at Work ⊙ 전공노트

Title: Intuition at Work
Author: Gary Klein

Gary Klein은 이 책을 통해서 직관(Intuition)이라는 것이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 신비스러운 예감만이 아니라고 말한다. 반면에 그것은 설명할 수 있는 메커니즘에 의한 것일 뿐 아니라, 연습을 통해 축적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직관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the way we translate our experience into action
수많은 경험들이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변형되어 나오는 것이 바로 직관이라고 한다.

이 책은 직관적인 의사결정(intuitive decision-making) 스킬을 계발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그것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긴 글 쓴지 오래됐다 ⊙ 짧은 생각들

긴 글 쓴지 오래됐다.

지금도 쓸만한 시간은 안된다.

미투데이에서 배달시키던 글은 끊어놓았다.

긴 글은 블로그에, 짧은 글은 미투데이에 나누어서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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