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 Network : 21세기의 중요한 패러다임 ⊙ 짧은 생각들

금요일 저녁, 집에 들어오는데 1학년때 정기구독했던 창비(창작과 비평)가 우편함에 있더라. 내심 '정기 구독 기간이 아직 남아있었나?' 놀라며 그 자리에서 뜯어보았다. 1년이 지날때까지 뜯지도 않은 호수도 많이 있는데...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전도여행 팀모임에 가면서 읽기 시작했다 - 길을 걸어가면서 책읽는걸 참 좋아한다. 길을 걸으면서 생각도 많이 하고.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

문득 도시계획에 대한 독자의 의견을 읽으면서, 분권화, 네트워크화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민주주의, 네트워크화 - 정치, 경제, 정보기술, 생물학, 수학 등등 최근 학문 경향은 대개 이 네트워크-링크에 기반하고 있는 것 같다.

정치도 민주주의, 지방분권화 등이 최근의 이슈 중 하나이고, 경제도 네트워크 마케팅을 대표로 해서, 기타 경영 시스템에 네트워크를 많이 도입하고 있고, 정보기술을 말할 것도 없고...

이제는 중앙집권적인 어떤 체제보다는, 작지만 표준적이고, 개성있는 - 단 한 가지, 네트워크 프로토콜은 일정해야 한다 - 개개의 Unit들이 더 중요시될 것이다. (물론 얼마 전부터 그런 경향이 이미 있기는 하지만...)

버클리에서 발표한 Smart Dust는 정보기술 분야에서 그런 경향을 명료하게 보여준다. 기존에 있던 CPU보다 성능도 훨씬 낮고 속도도 느리지만, 마이크로-미터에 해당하는 상당히 작은 수천-수만개의 유닛들이 공중에 흩뿌려져 통신유닛을 통해 서로 통신하며 엄청난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이다.

유전자 분야나 인지과학 측면에 있어서도, - 그리고 그것은 곧 Computer Science에도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 기존의 알고리즘적 접근보다는, 개개의 독특한 몇 개의 기본적인 유전자들을 Unit으로 해서 병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연결주의적 이론분야가 더 넓은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이론을 어떻게 실제에 접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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