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2월 13일
참된 것을 배우는 아이들
브루더호프의 아이들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지음 / 쉴터
나의 점수 :
"세계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영국에서도 브루더호프는 교육의 천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 아이들은 공동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에서 부모 같은 선생님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서 자란다.
텔레비전이 없는 이곳 아이들은 부모나 공동체 가족들과의 깊은 대화와 교제, 독서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사고력이 깊어져 공동체 밖의 고등학교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고, 상당수가 영국의 명문대에 진학하고 있다. 브루더호프 아이들은 성장시기를 이성에 대한 관심으로만 보내기보다는 내적 성숙에 초점을 맞추며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청년이 되면 1년 이상 바깥 세상을 경험한 뒤 브루더호프에 남을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데, 95% 가량이 브루더호프에 남는 길을 선택하고 있다."
DTS 강의 들으면서 안은준 간사님이 소개한 브루더호프 공동체의 이름을 뜻밖에 한 헌책방에서 발견했다. 교육 전공하는 후배 은선이에게 선물로 줄까 하다가 책을 후루룩 넘겨보고는 곧바로 생각을 접었다. 내가 봐야겠군.
아이들을 어떤 정신으로 교육해야 할지를 브루더호프의 지도자가 쓴 책이다. 브루더호프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보다는, 예컨대 체벌에 대한 브루더호프의 생각, 스포츠에 대한 생각, 미술교육에 대한 생각 등등에 대한 내용들을 씀으로서, 브루더호프에서 교육하는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책을 읽어가면서 얼핏 김규항씨가 생각났다. '고래가 그랬어'에서 보여주는 교육정신들. 평화와 평등, 생명존중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듣게 된다면. 그리고 그의 블로그에 등장하는 아이들 김단과 김건의 이야기도 생각났다.
아이들에게 효율적인 지식보다는 참된 것을 가르치는 것.
참된 것을 배우는 아이들은 참되게 살겠지.
p.s. 8개월동안 글을 안썼더니 생각이 뭉쳐있나보다. 글도 잘 안풀리고;
# by | 2006/02/13 01:07 | ⊙ 짧은 생각들 | 트랙백





